안녕하세요, Kimblock입니다.

오늘(3월 31일) 국내 원화 기반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들의 협의 끝에 결국 페이코인(PCI)의 거래 지원을 중지(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16시경 각 거래소의 공지사항에 게시되었습니다.
거래지원 종료일시 : 4월 14일 15시
출금지원 종료일시 : 5월 15일 15시
바로 어제 빗썸이 아모코인(AMO)에 대한 유의지정을 해제한 바 있으나 페이코인은 결과가 달랐습니다.
페이코인의 투자자분들이 계시다면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만이 현재로써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페이코인은 국내 닥사 중 업비트와 빗썸, 그리고 코인원에 상장되어있는데요, 세 개의 거래소가 동시에 페이코인의 상장 폐지 내용을 공지하였습니다.

닥사의 입장은 페이코인 재단이 투자유의 지정 기간 동안 닥사 측이 요구한 유의지정 사유에 대해 적합한 소명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고, 페이코인이 진행하고 있던 국내 결제 사업이 무기한 중단되었으며, 해외 결제 사업의 성과가 미비하고 사업의 방향성 등이 지속적으로 변동되고 있는 바,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16시경 세 개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 공지가 나오기 전부터 페이코인의 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가, 공지 이후에는 하락폭이 더욱 커지면서 현시간 기준으로는 55% 하락한 150원 대에 거래되고 있네요.
이에 대해 페이코인 재단에서 발표한 입장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페이코인 팀입니다.
페이코인의 해외 사업 로드맵과 지갑 사업자로서의 서비스 제공 계획 등 소명에도 불구하고 DAXA는 최초 유의 지정 사유인 급격한 사업적 변동 및 해외 사업 불확실성의 사유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이미 해외 결제사업 로드맵과 국내 결제사업 모델 변경 및 재 런칭 일정 등을 상세히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번 거래지원 종료 결정은 백서대로 사업 진행을 하지 못하는 많은 거래지원 프로젝트들과 비교하여 심각히 형평성을 잃은 조치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글로벌 No.1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을 천명했던 페이코인 사업은 결코 종료되지 않을 것이며, 이미 밝힌 바와 같이 3분기 내 해외 결제 사업 및 13개 메인넷 지원 지갑서비스 런칭과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확인서 발급 및 가상자산 사업자 재 신고를 거쳐 4분기 내 국내 결제 사업도 재 오픈하는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해외 대형 거래소 상장도 추진 중에 있어서 향후 해외 사업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320만 페이코인 고객과 15만 가맹점을 페이코인은 끝까지 보호할 것이며, 글로벌 결제 플랫폼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페이코인의 결제플랫폼이 건재함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고, 가상자산 사업자 재 신고 및 이후 페이코인의 국내 거래소 거래지원 원복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페이코인 팀 드림.
▼ 페이코인 미디엄 입장문 원문 링크 ▼
[공지] 페이코인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입장문
페이코인의 해외 사업 로드맵과 지갑 사업자로서의 서비스 제공 계획 등 소명에도 불구하고 DAXA는 최초 유의 지정 사유인 급격한 사업적 변동 및 해외 사업 불확실성의 사유로 페이코인의 거래
medium.com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개인적으로는 백서에 적힌대로 올곧게 프로젝트를 운영해나가는 프로젝트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의 운영 방향이나 불가항력에 의한 사업 내용 변동 등 백서에 적힌 로드맵대로 정확하게 이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닐거고 그건 우리가 이미 잘 알고있는 대형 프로젝트들도 어려울 뿐더러 플랫폼이나 공식 홈페이지가 폐쇄되고 투자자들과의 소통 창구인 커뮤니티가 전혀 운영되지 않고있는 프로젝트도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닥사의 결정에 따라 페이코인은 국내 3개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해외 대형 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페이코인 재단의 노력과 투자자들 및 결제 가맹점들을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지켜준다면 페이코인의 국내 거래소 상장 원복과 페이코인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결제사업이 자리잡을 수 있는 결실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페이코인 재단의 입장문을 보고 저는 닥사가 조금 더 기간을 연장해서 페이코인 재단의 소명을 제대로 들어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과연 상장 폐지가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수단일까? 아니면 투자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안겨주는 방법일까? 저는 닥사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네요.

페이코인은 Huobi와 OKX, BitUBU, BKEX 네 개의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있으니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에도 불구하고 페이코인을 보유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위 거래소들 중 선택하시어 페이코인을 보유하고 계시거나 개인지갑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홀딩하실 수 있겠네요.
이상으로 페이코인 이슈를 전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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